슈피겐코리아 직무 인터뷰 -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 제품디자이너

슈피겐코리아에는 태블릿, 워치 밴드류부터 게이밍 디바이스 액세서리, EDC(Everyday Carry)라 불리는 생활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이 있어요.

오늘은 고객에게 최적의 사용성과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의 신입 제품디자이너분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Apple Watch Band Dura Pro Armor / MagSafe Cardholder Lock Fit MagFit

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 제품디자이너 박철민입니다.

스마트개발1파트 막내로서 TWS 케이스들의 디자인을 주로 맡고 있어요.

* TWS: True Wireless Stereo의 약어로 무선 이어폰을 의미

Q2. 담당하시는 업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현재 구글 픽셀 버즈 프로의 액세서리와 애플 비전 프로 관련 제품 디자인을 주로 진행하고 있어요. 

보통 프로젝트의 리서치부터 금형 단계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데요. 리서치나 제품디자인 단계에서는 리더님, 팀원분들과 의견을 많이 나누고 금형 제작 단계로 넘어가면 기구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동료들과 주로 협업합니다.

Q3.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의 업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은 여러가지 제품군을 다루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곳이에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익숙하고, 팀 분위기도 자유롭고 활기차요. 리더님, 파트장님들은 적극적인 의견 교류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해 주신답니다 😀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 단체 사진

그래서인지 영업부서에서 판매량이 높거나 시장 반응이 좋은 제품을 제안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저희가 영업부서나 기획부서에 직접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하다 보면 다른 팀에서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캐치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통해서 기존 제품에 새롭게 아이디어를 추가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해요.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에서 디자인하여 호평을 받고 있는 Apple Vision Pro Klasden Pouch Playstation Portal Thin Fit Case

Q4. 슈피겐 북미 법인인 SQ와도 협업을 많이 하시나요?

그렇죠. 아무래도 한국에서 북미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북미 문화가 실제로 어떤지, 북미 소비자들은 휴대폰, 워치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 대해 어떤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북미 법인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글로벌 고객들이 만족하도록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어요.

Q5. 철민 프로님은 주전공은 생활디자인이신데 기계공학을 함께 복수 전공했다고 들었어요. 이 계기는 무엇인가요?

제품디자인을 공부하다 보니 단순히 보기 좋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하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실제 제품이 출시되어 고객들의 손 위에 놓이기 위해선 외관뿐만 아니라 양산이 되기 위한 여러 설계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디자인 산업 현장의 속설 중 디자이너와 설계자는 항상 싸운다는 말이 있어요. 그래서 전 디자인과 설계의 언어를 모두 배운다면 싸움 없이 좋은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기계공학을 복수전공하기로 결심했어요 🙂

Q6. 기계공학을 복수전공한 것이 제품디자이너로서 업무에 도움이 되었나요?

확실히 설계자분들과 소통하는 데에 도움이 돼요!

다양한 제품군과 라인업을 자랑하는 슈피겐 특성상 담당 디자이너가 하나의 제품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경우가 많아요. 설계자와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는 구조와 금형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하고요.

이럴 때 기계공학과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면서 기구설계자 분과 체계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저의 디자인 역량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되어 아주 만족하고 있어요. 

물론 기계공학을 배울 때는 좀 힘들었어요. 군 제대 후 복학하고 나서 기계공학 복수 전공 과목을 수강했는데, 이미 머리가 굳어버린 상태였습니다. 군대 다녀온 분은 다 공감 하실 거예요 😂

수업내용을 이해하고 따라가기 위해 고등학교 교과서까지 찾아 다시 들여다보며 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했어요. 지금은 그 노력을 보상 받는 것 같아 뿌듯하답니다 😁

업무중인 박철민 프로님의 뒷 모습 🙂

Q7. 철민 프로님은 이전에 직장을 다니다가 슈피겐코리아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입사하셨는데요. 정규직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다시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텐데, 그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대학생 때부터 제품디자이너를 꿈꿔왔고 제가 디자인한 제품이 사람들에게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어요. 하지만 전 직장에서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분들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직접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죠.

슈피겐코리아의 제품디자이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니 신입도 나만의 제품을 디자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느꼈어요. 결국 제품디자이너로서의 오랜 꿈을 이루고 싶어서 이전 직장을 포기하고 슈피겐코리아 채용연계형 인턴에 과감하게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 박철민 프로님은 이후 전환 면접에 통과해서 정규직 직원으로 발령되었습니다.

Q8. 철민 프로님은 입사하신지 2달도 채 되지 않았는데요. 슈피겐 입사 과정에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어떤게 있나요?

입사 전에 프리보딩에서 전달받은 팀 소개 카드가 가장 인상깊었어요!

팀원들의 사진부터 MBTI, 주변 맛집 소개까지 적어주신 유쾌한 내용들을 보면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입사 첫날에 대한 긴장감도 한결 덜을 수 있었어요 👍

또한 최근 슈피겐 소식과 업무 협업 도구를 알려주는 입사 안내 레터를 받았는데요. 이렇게 입사 전부터 케어를 해주는 슈피겐코리아에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슈피겐의 프리보딩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

팀원 소개 카드 중 일부 (정수하 리더님 👍, 권순형 프로님 😬)

Q9. 입사 후에는 어떻게 적응해 나가고 계시나요?

업무적인 측면으로는 리더님과 팀원분들이 디자인 시안 올리는 방법이나 프로그램 사용법 등 아주 작은 부분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그리고 슈피겐코리아가 점심시간이 90분으로 상당히 길다 보니 밥 먹고 커피 마시면서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요. 이런 부분들을 통해서 즐겁게 적응하고 있답니다 😄

Q10. 앞으로의 슈피겐 생활 중에서 어떤 점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슈피겐 제품 디자이너로서 제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 양산되고 사용자들의 손에 쥐어지는 것들이 가장 기대됩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모바일, IT 관련 영상을 보는 것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런 영상들을 보면서 “내가 직접 사람들이 좋아할 제품을 만들어 낸다면 얼마나 뿌듯할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제품디자이너를 꿈꾸게 되었죠. 꿈의 시작이었던 이 목표를 슈피겐코리아에서 꼭 이루고 싶어요!

Q11. 슈피겐의 제품디자이너로서 커리어 성장 목표는 무엇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좋은 제품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나온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슈피겐의 제품들을 디자인하면서 사용자 친화적인 제품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면서 소비자의 특별한 니즈를 찾아내어 제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된 새로운 제품군이 탄생한다면 더할 나위 없겠네요 😀

Q12. 제품디자인 직무에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슈피겐코리아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제품디자이너가 풍부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제품디자이너로서 성장을 하고 싶다면 슈피겐코리아 지원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원 전에 슈피겐코리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슈피겐 북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국 홈페이지에서는 볼 수 없는 더 많은 제품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들을 참고하시면서 슈피겐의 디자인 철학과 제품 특징에 대해 고민해 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또한 슈피겐코리아에는 비대면으로 제품디자이너 업무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리모트인턴십 프로그램이 있어요. 이러한 직무 체험형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좋은 제품은 결국 소비자로부터 나온다 "

박철민 프로와 함께한 스마트디바이스개발팀 제품디자이너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슈피겐코리아는 다채로운 제품을 함께 만들어 나갈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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