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피겐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자리 잡은 ‘제로원’은 디테일한 디자인과 뛰어난 보호 성능을 갖춘 케이스로, 전 세계 유저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투명한 외관에 회로 형태의 테크 감성을 더한 디자인은 마치 휴대폰 내부를 들여다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2022년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와 함께 처음 선보인 이후 20~30대 남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로원은 이제 스마트폰 케이스를 넘어, 에어팟 케이스와 마그네틱 지갑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확장되며 그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제로원 디자이너 인터뷰 - 연구개발부문 모바일제품개발팀 김종은 프로
Q1. 제로원의 독특한 테크 감성 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요?
당시 테크 요소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제품들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그래픽 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런 흐름 속에서 맥세이프 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했고, 그래픽 요소와 더블 레이어 구조를 활용해 기존 케이스들과 차별화를 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제로원을 개발하던 시기에는 인쇄 레이어를 겹쳐 입체감을 주는 방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로 슈피겐만의 기술력과 감성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도전이 많은 분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간 것 같고, 그 반응이 지금의 제로원을 만들어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2.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과 보호력까지 고려한 설계가 인상적인데, 어떤 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셨나요?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인쇄의 두께와 질감이 기존 울트라하이브리드 맥핏(Ultra Hybrid MagFit)의 그립감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촉감을 전달할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제로원은 단순히 멋진 외형에만 집중한 제품이 아니라, 슈피겐이 오랜 시간 쌓아온 보호력과 실용성까지 함께 고려해 설계된 케이스입니다. 디자인과 기능 사이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테스트와 고민을 거쳤고,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디테일한 완성도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 디자인과 보호력
✅ 메탈링, 완벽 내장 설계
- PC 케이스 내측에 메탈링을 삽입해 외부로 돌출되지 않도록 설계
- 자석형 액세서리(예: 마그네틱 거치대, 카드지갑 등)와의 호환은 물론, 깔끔한 외관까지!
✅ 하이브리드 이중 소재 구조
- PC(폴리카보네이트):
외부 충격에 강하고 변색 방지 UV 코팅이 되어 있어 투명함이 오래 유지 - TPU(열가소성 폴리우레탄):
일반 제품보다 1.7배 더 늦은 변색 속도, 탄성과 강도 모두 잡은 부드럽고 유연한 소재.
✅ 에어쿠션 기술 적용
- 슈피겐만의 시그니처 기술, 모서리 내부에 충격 흡수 공간 설계 → 실수로 떨어뜨려도 안심!

🎯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설계

Q3. 제로원의 인기에 힘입어 비슷한 디자인의 ‘네오원’이 출시가 되었는데, 두 제품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제로원은 실제 스마트폰 내부 부품을 모티브로 설계된 디자인으로, 리얼하고 디테일한 테크 감성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반면 네오원은 부품 요소를 최소화하고, 라인 중심의 그래픽으로 표현하여 기기 본연의 색상과 더욱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컬러나 디바이스에 따라 선호도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최근 기준으로는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에서는 네오원 디자인의 누적 판매량이 더 높은 편입니다.

제로원과 네오원은 단순한 케이스를 넘어, 사용자의 일상에 테크 감성을 더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탄생한 제품입니다. 앞으로도 슈피겐만의 디자인과 기능, 보호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나갈 예정입니다. 고객들의 소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변화하는 트렌드 속에서도 슈피겐의 시그니처 디자인들을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