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캐럴이 들리며 연말이 가까워짐이 느껴지는 12월입니다.
슈피겐코리아도 연말이 되면서 한 해를 되돌아보고, 2022년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 나은 목표를 수립하고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피드백을 잘할 수 있어야 하기에 리더들을 대상으로 코칭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재택근무로 인한 비대면 소통의 증가
슈피겐코리아도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지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재택근무를 시작하면서 기존에는 팀원과 직접 대면 소통을 했다면, 이제는 메신저나 화상 회의로 소통하게 되었죠. 리더와 팀원 간의 소통, 피드백 방식도 변화된 업무환경에 맞춰 변화가 필요해졌습니다.
재택근무 일상화로 구성원들이 이전에 비해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적어진 것도 재택근무를 하며 급격하게 생긴 변화입니다.
일상의 변화에 따라 슈피겐코리아 리더들이 공통적으로 비대면 소통으로 소속감과 유대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고민하는 리더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경청과 질문으로 시작되는 코칭
이번 교육은 팀원의 소속감도 높이고, 지속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코칭 피드백 방법을 배우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핵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면담은 경청과 질문으로부터 시작된다.‘인데요.
면담의 시작 단계인 경청에 대해 설명할 때부터 리더들은 ‘올바른 경청이 어렵구나!’ 하며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팀원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듣지 않고 문제 해결을 위한 결론이나 대안을 먼저 요청했던 것이 경청하는 것과는 멀다는 것을 깨달은 건데요. 일상에서 연습하고 내재화를 위해 학습 일지에 1주일 동안의 실천사항을 적고, 조별 채팅방에 서로 공유였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질문하기를 학습하였습니다.
면담은 경청과 함께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에서 시작되는데요. 좋은 질문은 팀원에 대한 관찰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팀원의 언어, 행동, 생각 표현 등 평소 모습을 유심히 살피는 것인데요. 관찰을 하다 보면 관심이 생기고, 상대방의 관점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 요즘 바빠요? vs 요즘 에너지를 어디에 집중하고 있나요? "
두 질문이 정말 다르게 와닿죠?
동일하게 ‘어디에 시간을 보내는지’를 묻는 질문이지만, 후자의 질문을 받게 된다면 ‘내가 요즘 무엇을 집중해서 하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겠죠. 이러한 질문이 관찰에서부터 우러나는 좋은 질문인데요. 어떻게 좋은 질문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과 면담에 대해 비슷한 고민을 하는 리더들이 모여서인지 교육 내내 뜨거운 학구열이 느껴지는 열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저희 리더들의 적극적인 실습 참여, 강의에 대한 추가 질문, 생각 공유 등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강사님들께서도 에너지 넘치게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특히 질문 카드를 뽑아 한 가지씩 답변하는 시간은 정해진 실습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서로 질문을 계속하실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웃음) 질문 카드를 너무 갖고 싶어 하셔서 마지막 수업 때 하나씩 수료 선물로 나눠드렸답니다.
2022년에도 성장의 발판을 만들어 나가요
슈피겐코리아 리더들이 더욱 직원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내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내년에는 코칭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더 좋은 리더십을 발휘하여 팀원들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기 때문이죠 (웃음)
이러한 기대를 담아, 내년 초에는 팀장 전체를 대상으로 면담 교육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에 더해 내년에는 ‘팀원의 강점’을 파악해서 피드백을 주는 것도 리더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얼마나 재밌고, 유익할지 벌써부터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