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1팀 박유진프로의 플레이리스트

Editor's Note

안녕하세요! 해외사업2팀 박유진 프로님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입사 1년차에 세일즈포스 시스템 운영을 맡아 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그는, 취미 밴드 활동을 통해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밴드 합주와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본질적으로 같다"고 말하는 그의 플레이리스트 속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 있을까요?

#1 Routine Playlist : 나의 루틴을 만드는 콘텐츠

저는 아침에 활기찬 템포의 음악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빠른 비트의 음악은 단순히 잠을 깨우는 것을 넘어, 그날 업무의 적극적인 템포를 설정하는 저만의 스위치가 되죠.

복잡한 업무에 깊이 몰입해야 할 때는 가사가 없는 블루스 록을 즐겨 듣습니다. 블루스 록은 정해진 코드 안에서 자유롭게 변주하는 즉흥연주가 매력인데, 이는 정해진 목표 안에서 가장 효율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제 업무 방식과도 닮아있어요.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이런 루틴이, 다양한 과제들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2 Insight Playlist :나의 성장을 만드는 콘텐츠

우리 팀은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을까?'를 항상 고민합니다. 올해 초 참여했던 사내 RPA 교육은 그 고민을 해결할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쥐여준 경험이었어요.

현재는 팀에 도입된 세일즈포스 플랫폼의 운영을 맡으면서, 관련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업팀원들이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서, 그들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다음 목표예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브로큰(Broken)'도 흥미롭게 봤습니다. 이 작품은 화장품, 가구, 전자제품 등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사용하는 소비재들의 숨겨진 이면을 파헤치는데, 단순히 '이 제품이 문제다'를 지적하는 것을 넘어 왜 그런 문제가 구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지를 시스템 차원에서 분석해줍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전자제품 편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단순한 '제품 결함' 문제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 비용 절감 압박, 안전 기준의 지역별 차이 등이 얽혀서 만들어지는 구조적 문제라는 걸 보여주더라고요.

이런 관점이 제 업무에도 직접적으로 적용됩니다. 영업팀에서 "왜 이 프로세스가 비효율적일까?"를 고민할 때, 단순히 '담당자가 실수했다' 수준에서 멈추지 않고, 시스템 자체에 어떤 구조적 한계가 있는지를 먼저 살펴보게 되었어요.

예를 들어, 최근 세일즈포스 시스템을 개선하면서도 "왜 기존 방식이 비효율적이었을까?"보다는 "어떤 구조적 요인들이 비효율을 만들어냈을까?"를 먼저 분석하게 됩니다. 그러면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근본적인 워크플로우 재설계까지 고려하게 되죠. 이런 시스템적 사고가 더 효과적인 솔루션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3 Healing Playlist :나의 번아웃을 막는 콘텐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저는 취미 밴드 합주실로 갑니다. 대학 시절부터 친구들과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직접 연주해왔는데, 일렉기타와 베이스를 맡고 있어요.

합주실에서 큰 볼륨으로 서로의 소리에 집중하다 보면 일상의 고민은 사라지고 오롯이 합을 맞추는 즐거움만 남습니다. 밴드 활동은 단순한 스트레스 해소를 넘어, 실제 협업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해요.

각자 다른 악기를 가진 멤버들이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조율하고, 때로는 의견 차이를 좁혀가며 하나의 곡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에서 팀워크의 진짜 의미를 배웁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관점과 업무 방식을 접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고요.

#4 Trend Playlist :나의 트렌드에 연결하는 콘텐츠

슈피겐은 항상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곳입니다. 그 덕분에 저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할 수 있어요.

제가 즐겨보는 IT 리뷰 채널 'UnderKG'는 아이폰, 갤럭시 같은 최신 플래그십 모델부터 독특한 중국 제조사 제품, 심지어 가전제품까지 폭넓은 기기를 다뤄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직접적인 제품 개발 직무는 아니지만, 다양한 배경지식은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곤 해요.

특히 올해 우리 팀에 세일즈포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이 도입되면서 저는 이 시스템의 운영을 맡게 되었는데, 새로운 기능이나 업무에 참고할 만한 정보들을 찾아 우리 팀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이 더 나은 시스템을 설계하는 기반이 된다고 생각해요.

#5 Team Playlist: '우리'의 시너지를 내는 콘텐츠

슈피겐 해외사업팀의 지식 공유 문화는 매우 활발합니다. 각 영업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얻은 노하우를 팀 전체에 공유하고, 저는 시스템 개선 사항을 주기적으로 정리해 공유하죠.

최근 한 팀원이 공유해준 간단한 자동화 방법 덕분에, 팀 전체의 리포트 작성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경험이 있어요. 개인의 작은 성장이 팀 전체의 효율을 높이는 큰 시너지를 만드는 순간을 목격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의 업무를 더 정확하게 이해하고, 개인의 성장과 팀의 성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문화가 바로 우리 팀의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해요.

[Outro] 미래의 동료에게


슈피겐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일과 취미가 서로를 더 풍성하게 만드는 삶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료들과 일하는 방법이 밴드에서 다른 멤버들과 합을 맞춰가는 데 도움이 되고, 반대로 밴드에서의 경험이 팀원들과 소통할 때 자연스럽게 활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업무에서 시스템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과정에서 얻은 문제 해결 방식이 밴드에서 음향 문제를 해결하거나 연주 구성을 짤 때 적용될 때의 그 짜릿함은 정말 특별해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얻은 경험들이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순간들 -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어떤 일이든 더 창의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도 자신만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여 'Unlock Your Next Level'의 순간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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