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기회’ 제공으로 적합한 인재 채용
슈피겐코리아는 채용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길까요?
바로 ‘직무 적합성’ 입니다. 지원자의 역량이 직무에 적합한지, 입사하여 해당 역량을 잘 펼칠 수 있을지가 중요하기 때문이죠. 덕분에 슈피겐코리아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직원과 함께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데요. 특히 전 직원 중 40%가 여성일 정도로 능력에 따라 인재를 채용하고 있답니다.
기회의 공정을 넘어 균등한 기회 부여
슈피겐코리아는 지원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취업 기회가 적은 분과 함께 하기 위해 적합한 직무를 신설, 기회의 균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바로 ‘장애인 고용’입니다.
장애인 고용 관련 인사팀 심진섭 매니저님의 인터뷰를 저와 함께 보실까요?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심진섭 : 안녕하세요, 저는 슈피겐코리아에서 채용을 담당하는 인사팀 심진섭 매니저입니다.
Q. 장애인 선발은 어떻게 진행하셨나요? 과정을 간략히 설명해 주세요.
심진섭 : 슈피겐코리아는 2019년부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먼저 장애인 직원에게 맞는 적합 직무를 찾았는데, 이때 유관 기관인 장애인고용공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물류센터의 업무 흐름을 파악하고, 그중 장애인이 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했어요. 그리고 부천에 있는 사회복지관과 협약을 맺어 적합한 분을 추천받았습니다.
Q. 진행할 때 어려운 점이 있었나요?
심진섭 : 처음에는 ‘함께 일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을까?’ 또는 ‘관리자로서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장애인과 시범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3주간의 현장실습을 진행했어요. 그 결과 함께 일하기 전에 가졌던 걱정이나 부담감이 해소되었고, 현업의 협조를 얻어 본 채용까지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Q.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현재 진행하는 업무가 있나요?
심진섭 : 네, 먼저 장애인들의 불편한 사항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분기별로 인사팀 주관하에 장애인 사원과 현업 부서장이 면담을 진행하도록 했어요. 혹시 근무할 때 불편한 점이 있는지, 있다면 이를 개선할 방향을 도출하여 빠르게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고용에 도움을 주신 유관 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작년에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부천시 사회복지관에 기부하였어요.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장애인 사원과 함께 일하는 동료 인터뷰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슈피겐코리아의 숨은 노력을 심진섭 매니저님이 잘 설명해 주셨는데요.
장애인 사원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하영상 파트장님과 최유나 매니저님을 만나볼까요?
Q. 장애인 사원이 담당하는 업무는 무엇인가요?
하영상 : 제품 포장 및 입출고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유나 : 기계를 통해 제품의 유해 물질 여부를 측정하고, 자료 정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장애인 사원과 일하기 전 가졌던 고민사항이 있었나요?
하영상 : 장애인 사원과 일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떻게 업무를 알려줘야 할 지가 큰 고민이었어요. 처음엔 쉽지 않았지만, 일하면서 서로를 알게 되니 더 쉽게 업무를 알려줄 수 있게 되었죠.
최유나 : 타 회사 지인이 ‘일할 때 조금 불편할 수도 있어.’라고 해서 사실 걱정했었어요. 그런데 정말로 저는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괜히 사서 고민했다는 생각만 했죠 (웃음)
Q. 장애인 사원과 일할 때 어려운 점이 있으셨나요? 어떻게 극복하셨을까요?
하영상 : 저는 발달 장애를 가진 분들과 일하고 있어요. 일상 소통은 어렵지 않은데 업무 흐름이 바뀌면 이를 숙지하는 걸 힘들어하고, 실수가 많아졌죠. 그래서 ‘어떻게 업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할까?’를 고민했어요. 그래서 업무 흐름을 사진으로 찍어 벽에 부착했어요. 사진만 봐도 포장이 잘 되었는지 알 수 있게 하니 실수가 거의 줄었고, 수월하게 업무를 할 수 있게 되었죠.
최유나 : 저와 함께 일하는 동료는 청각장애가 있지만, 보조 장치로 듣는데 문제가 없어요. 소통을 할 때 상대방을 배려하기 위해 말하는 속도만 조금 늦췄어요. 그래서 큰 어려움은 아직까지 없었습니다.
Q. 함께 일하며 느낀 점이 있을까요?
하영상 : 장애인이 우리와 다를 것 같다고 보통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쉬는 시간에 농담도 주고받고, 회식도 하면서 얘기하면 다를 바가 없거든요.
최유나 :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그래서 능력을 갖췄는데 장애가 있다고 해도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장애인 사원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인터뷰 어떠셨나요?
함께 일하며 생기는 어려움이 없진 않지만, 이를 이겨내고 긍정적으로 장애인과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어요.
더 공정하고, 평등한 슈피겐코리아와 함께해요.
지금까지 슈피겐코리아의 채용과 관련된 주제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슈피겐코리아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여러분과 함께 하기 위해 더욱 공정하고, 공평한 채용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고민과 실행을 거듭하고 있답니다. (슬로건으로 표현하자면 Fair Spigen!)
처음 하는 일은 어떤 일이든 익숙하지 않아 쉽지 않습니다. 저희 직원들도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낯선 동료가 있어 힘이 조금은 더 들 수 있지만 인터뷰 내내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는 모습에서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슈피겐을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나 봅니다.
다음에는 더욱 도전적인 뉴스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